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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을 팔길래 도시락집인 줄 알았는데 초밥을 팔고 김밥을 판다. 어느날 보니깐 꽃도 팔고 있다.
이 스노우폭스 라는 상호는 어느샌가 내 주위에서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놀이를 하는 듯 분야를 넓혀가고 있었다.
이 동에번쩍 서에번쩍하는 눈여우를 창업한 이가 바로 김승호 회장이다. 맞다, 바로 이 책을 쓴 저자이다.
책의 내용
책에서는 돈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하여 무지하게 많은 주제들이 다뤄진다.
그 중에서 책에서 특별히 중요하게 다루거나 내가 인상깊게 읽은 주제들을 재해석해보려 한다.
돈은 인격체다.
저자는 말한다. "돈은 인격체다." 책에도 나와있지만 이 책의 모든 관점을 관통하는 한 구절이다.
저자는 돈을 인격체로 보고 있기 때문에 잃고싶지 않은 인간에게 대하듯이 돈을 대하라고 말한다.
너무 집착하면 질려서 떠나려 할 것이고 너무 홀대하면 상처받고 떠나버릴 것이다. 나쁜물을 들이면 나에게 나쁜 영향을 돌려주거나 보다못해 떠나버릴 수도 있다. 친구이자 평생 함께할 애인이라고 봐야한다는 말이었다.
나는 나보다 더 훌륭한 경영자에게 투자한다.
이거 내 모토랑 완전 똑같다. 내가 리딩방도 들어가보고 투기도 해보고 그래프도 그려보고 하면서 내내 파란색 하방으로 향하며 얻게된 교훈인데, 이 책을 미리 읽었다면 비싼 수업료 내고 배울 필요가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물론 똥인지 된장인지 죽어도 먹어보겠다는 과거의 나에겐 통하지 않았을 것이다) 주식을 사고파는 것으로 이득을 얻는 트레이딩을 하는것이 아니라 이제는 나보다 더 회사경영, 투자를 잘 하고 앞으로도 잘할 것이라 생각되는 종목들에 투자를 한다.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의 힘
맞다. 두번봐도 맞는 말이다. 인센티브가 아무리 많이 들어오면 뭐하나 맛있는거 먹고 사고싶은거 사버리는데.
비정규적인 수입은 한 번에 몰려온 돈이라 실제 가치보다 커 보이는 착각을 일으킨다.
이게 가장 문제였다. 사실 정규적으로 들어오는 연 소득에 비하면 새발의 피도 되지 않는 금액(5%)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들어오기만 하면 세상 천금을 다 가진 기분이었다. 이제는 알고있고 요즘의 비정규적인 수입은 최대한 빠르게 부채를 제거하고 새로운 정규적인 수입을 만드는 데에 재투자하는 방향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나간 비정규적인 수입은 어디로 갔는지 전혀 보이지도 않는데 쌓아온 정규적인 수입은 나에게 꽤나 많은 신용을 부여하였고 더불어 지금의 나에게 큰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돈은 중력의 힘을 가졌다.
이성으로는 이해하지만 도저히 받아들이지 못해왔고, 앞으로도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지금 100만장자들도 1달러부터 시작했다. 100만불을 한꺼번에 벌어들인게 아니라 차곡차곡 쌓아 점점 강해지는 돈의 중력을 활용한 것이다. 복리도 이 중력의 일부분이다. 내가 돈을 모으는데 들이는 에너지와 노력은 나와 함께하는 돈이 더 많아질 수록 나에게 협력하여 다른 돈들을 끌어와줄 것이다. 일단 만원을 벌고, 10만원을 만들고 100만원을 모아 1000만원을 벌자!
리스크가 클 때가 리스크가 가장 작을 때다
누가 이거 과거의 나한테 안 알려줬냐? 아니 알려줬지. 많은 사람들이 시장의 반대로만 행동하라고 그렇게 누누히 얘기하는데 나는 시장이 악! 하면 억!하고는 했다. 나는 이것을 코로나가 터지기 전에도 알고 있었고 터진 직후에도 알고 있었고 지금도 알고 있다. 그런데 왜 지금 투자를 하지 않나? 이상하게 이런일이 생길때마다 총알이 없다. 이건 내가 평소에 관리를 잘못한 탓이겠지.
100억을 상속받았는데 절대 잃지 말라는 유언이 붙었다면
와우! 이거 정말 발상의 전환이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생활 수준을 소득이 아니라 자산에 맞추라는 뜻. 100억원의 월 이자는 230만원, 사실상 요즘은 사회 초년생도 월 230만원은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다. 손실을 만들지 않고 일정한 소득을 만드는게 이렇게나 어렵다. 정기적인 자산은 내가 생각하던 것 보다 더 높은 가치를 가진 것이었고, 그 자산을 시간으로부터 교환받을 수 있게 한 내 능력은 정말 값진 것이었다.
100억원을 가졌어도 230만원 급여 생활자의 생활 태도를 넘어서는 순간 재산이 하향할 수 있다.
얼토당토않지만 앞서 비유를 들어보자니 내가 진짜 아무 생산활동도 하지않고 놀고먹겠다는 꿈을 가진 이상 엄청나게 현실적인 이야기로 들린다. 이거 계산하지 않고 넘어갈 수가 없다. 부의 추월차선을 읽었을때 계산했던 내 꿈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르면 주거/차량을 제외한다면 월 1000만원이 필요하다.
1000만원 * 1.4(물가) * 1.15(세금) * 100(이자) = 1,610,000,000
아 ... 내 꿈의 라이프 스타일은 최소 16조의 자산가의 것이었던 것이다🤦
그럼 확 줄여서 지금 내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는 자산은 얼마나 되는지 계산해보자.
더도말고 덜도말고 내 월 지출을 토스에서 조회해보았다. 1월, 3월, 4월은 예상치 못한 큰 지출들이 발생하여 제외하고나니 2월 총 지출은 5,349,000원이다.
5,349,000 * 1.4(물가) * 1.15(세금) * 100(이자) = 861,189,000
어 음 ... 9억 정도? 나 지금 정말 부자처럼 살고 있구나.
이렇게 다음 포스팅은 가계부로 마음먹고 다음 주제로 넘어가보겠다.
삼성전자 주식을 삼성증권에 가서 사는 사람
투자는 투자물건에 대해서 내가 온전히 알고 있을때 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최근에 어머니께서 주변에서 듣고 오셨다면서 지식산업센터에 투자하려하는데 투자해도 괜찮겠냐고 의견을 물어보셨다. 나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일단 진짜 모르니깐. 물론 꼼꼼하게 알아봐서 알려달라는 의도의 질문인건 알고 있지만 며칠 찾아보고 알았다. "이거 잘못 건드리면 ㅈ되는 판이구나."
그래서 솔직하게 말씀드렸다. 자식인 나에게 지식산업센터에 투자해야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면 투자하라고. 나는 사실 안하셨으면 좋겠다. 어머니도 찾아보지 않으셨고 나도 여전히 모르겠으니깐.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았는데 왜 모두 깨질까?
좋은 포트폴리오는 투자자에게 '평상심'을 유지하게 해준다.
와! 유레카! 지난 폭락장에 내 달걀이 다 깨진 이유를 알았다!
물론 저자의 말대로 본질가치의 훼손은 없었기 때문에 달걀은 깨진것 까진 아니었고, 복구하여 익절하였다. 팔기 싫었지만 지금은 현금이 필요한 시점이라 어쩔 수 없었다. 주식을 열심히 분산해서 넣어봤자 주식시장 망하면 끝이라는 이 쉬운 말을 왜 이제까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을까. 예금, 적금, 부동산, 주식, 채권, 현물 등 투자시장 들은 이 바구니들을 올려놓은 선반이라고 생각하고 선반이 무너지는 일을 대비해야 한다.
돈을 모으지 못하는 이유
이것도 부모님이 입이 닳도록 말씀해주신건데, 직접 겪어보고서야 실천하게 되었다.
나는 이젠 할부를 하지 않는다. 물론 했었다. 별 인식 없이 할부를 써왔었는데 어느날 몇 개월동안 발전하지 못하는 내 자산을 발견했고, 정망했다. 그 이후로는 할부를 하지 않는다. 할부하지 않고 살 수없다면 사지 않는다. 아니? 사지 못하는게 맞다. 미래의 것을 끌어다 쓰면 미래에는 현재와 과거를 모두 책임져야 하는 시점이 분명히 온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할부를 해놓은 것, 난데없이 뚜드려 맞은 소득세 ...
자신이 금융 문맹인지 알아보는 법
저는 금융 문맹입니다. 당장 교보문고에 가서 경제금융용어 700선 도서를 사와 달달 외울 것입니다.
피켓이라도 만들어서 들고다녀야 할 판이다. 온라인에서 찾아볼 수 있는 700선을 보면서 내 수준에 조금 충격받았다.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며 안타까워하고 PC와 모바일에 친숙하지 못한 어르신들을 보며 한숨을 쉬던 나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안타까워 보였을까. 뭔가를 하려면 제대로 알고 해야 한다는 이 당연한 이치를 다시금 깨닫고 있다.
얼마나 벌어야 정말 부자인가?
더 이상 일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 부자다. 내 몸과 정신이 자유로운 것이 부자이다. 그런 의미에서 레버리지 도서를 읽을 때 찾았던 내가 추구하는 안정, 자유라는 가치를 이룬 상태가 알고보니 '부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부자가 되기 위해 우선 당장 할 수 있는 일 한가지
삶의 때를 벗기기. 집, 차, 트렁크, 컴퓨터, 지갑 모두 진짜 필요한 것만 남기고 버리기.
잊고 있으면 매번 때가 붙는다. 때 벗기는걸 잊으면 돈이라는 손님이 날 보고 도망갈 것이다. 가장 최근에 때를 벗긴건 내 책상 아래 발이 위치할 곳을 정리한 일이다. 직장을 다니는 내리 거슬렸다. 무릎을 궆히고 발을 허공에 띄우는 자세로 앉아야 하다보니 아빠다리를 하거나 다리를 올려서 앉고는 했다. 허리와 목이 아작나고 집중도 잘 되지 않을 뿐더러 지금 내가 독서록을 쓰고있는 이 책상에서 게임 말고 무언가를 해본 기억이 없다. 그런데 아래 있던 짐들을 치우고 발이 자유롭게 뻗을 공간을 마련하고 나니 나는 이 책상을 조금 더 생산적인 방향으로 쓰기 시작했다.
좋은 부채, 나쁜 부채
저자는 부채 PTSD 를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부채에 대해서 지지 말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대신 좋은 부채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소비에 사용하면 안된다.
반드시 추가 이익이나 자본 확장이 일어날 곳에 사용해야 한다. (ex: 투자)
나에게 일정한 수입이 있고 이후 이 부채로 일정한 수입이 발생하도록 만들어놔야 한다.
부채의 이자를 일정하게 지불할 여력이 있거나 부채 자체가 바생시킨 이익이 이를 대신할 수 있어야 한다.
투자에서 나오는 ROE(자기자본이익률)가 내 부채에서 발생하는 이자보다 높아야 한다.
당연히 부채로 오는 이득이 부채이자보다 낮다면 잘못된 것
보자, 나는 지금 금융기관의 부채가 없는 상태지만 부채를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
당장 상당한 현금을 마련해야 하는데 적금이나 IRP 를 깰 수는 없는 노릇이니 마이너스 통장이나 신용대출을 해야 할 상황이다. 아니면 ... 집을 빼야 한다. 물론 이미 결정은 했다. 나는 나쁜 부채를 만들지 않을 것이다.
좋은 돈이 찾아오게 하는 일곱가지 비법
- 품위 없는 모든 버릇을 버려라
- 도움을 구하는 데 망설이지 마라.
- 희생을 할 각오를 해라.
- 기록하고 정리하라.
- 장기 목표를 가져라.
- 제발 모두에게 사랑받을 생각을 버려라.
- 시간이 많다고 생각하지 마라.
김승호의 투자 원칙과 기준
- 빨리 돈을 버는 모든 일을 멀리한다.
- 생명에 해를 입히는 모든 일에 투자하지 않는다.
- 투자를 하지 않는 일을 하지 않는다.
- 시간으로 돈을 벌고 돈을 벌어 시간을 산다.
- 쫓아가지 않는다.
- 위험에 투자하고 가치를 따라가고 탐욕으로부터 도망간다.
- 주식을 5년 부동산은 10년
- 1등 아니면 2등, 하지만 3등은 버린다.
당신의 출구전략은 무엇인가?
회사에 자신을 투영시키지 마라. 내 이름으로 만든 브랜드라도 언제나 팔 생각을 하고 있어야 한다. 회사는 내가 아니다. 잘나갈 때 떠날 준비를 해야 한다. 매각하자! 그럼에도 지속성장 가능성이 높아서 계속 하고 싶다면 IPO 또는 M&A 를 생각해보자. 나에게도 이런 고민을 하게 될 날이 오겠지? 기대가 된다.
두량 족난 복팔분
머리는 시원하게 하고, 발은 따뜻하게 두고, 배는 가득 채우지 말고 조금 부족한 듯 채우라
매도가 어려운 것은 욕심을 부려서다. 100분의 1초짜리 전자시계를 가지고 가장 높은 숫자에 정지 시켜보려면 100을 넘기기 쉽다. 투자는 100%를 지나면 0%가 될 수 있기에 결국 80% 이면 가장 높은 점수다. 내가 이걸 몰라서 놓친 종목만 열번이 넘는 것 같다ㅋㅋㅋ알 사람들은 알다시피 80%도 어렵다. 요즘은 30%정도만 채워도 감지덕지한다.
당신 사업의 퍼(PER)는 얼마인가?
직장인의 PER 는 0이다. 직장을 그만두면 당장 수입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PER는 안정성과 직결되어 있다. 지금이라도 PER가 높은 쪽으로 본인의 수입을 옮겨놓아야 한다. 근데 사실 지금은 PER 를 측정할 수 있는 무언가라도 만들어야 하는 시점이다.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는 작은 회사로 가라
맨땅에 창업하는거 어렵고 힘든일이니깐 기반을 막 깔아놓은 작은회사에 들어가 대표보다 일을 더 열심히해서 동업자가 되라는 뜻이다. 클래식하지만 재밌는 발상이다. 뭔가 일본스럽다. 나도 지금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볼 것이다.
능구(能久)와 공부(工夫)
100일의 약속. 무엇이든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3개월만 지속해보라
구체적으로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사람은 다음 달이나 내년에 다른 삶을 살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버려야 한다.
내가 책을 읽기 시작한지 얼마나 되었나 돌아봤다. 6월 16일이 100일째 되는 날이다.
이날 나는 책 읽는 습관에 대해서 리뷰하고, 내 삶에서 달라진 것이 어떤 부분들이 있는지 확인해볼 예정이다.
사업가는 스스로에게 자유를 줄 수 있는 유일한 직업
사업가는 자기 인생에 자신을 선물할 수 있는 유일한 직업이다. 자신에게 직접 급여를 주고 자신을 평생 고용하고 자신의 시간조차 자신에게 돌려주는 꿈을 꾸자
책이 부자로 만들어줄까?
책은 유용하지만 직접적이지 않다. 책을 본다고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스스로 고민하고 행동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다.
동업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동업자를 나와 동일한 눈높이로 바라볼 수 있고 투명하게, 법률적으로, 감정적으로도 서로의 자산을 존중해줄 수 있다면 동업해도 좋다. 남의 돈에 대한 존중을 또 다시 강조한다. 이것에 대해서 내일 한번 이야기해봐야겠다.
돈을 모으는 네 가지 습관
- 일어나자마자 기지개를 켜라.
- 자고 일어난 이부자리를 잘 정리한다.
- 아침 공복에 물 한잔을 마셔라.
-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라.
이 글을 쓰고있는 이 순간도 시계가 6시를 가리키고있다.
일단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는게 망해버렸네 ... 일단 물부터 마시러 다녀오겠다.
종보판
시장을 이길 능력이 없다면 시장을 사라.
S&P 500 인덱스를 추종하는 ETF 인 VOO 나 SPY 같은 펀드를 사자.
재산을 지키기 위해 투표하자.
경제와 정치는 따로 보라고 했지만 그렇다고 무관심하면 안된다. 분명히 정권은 내 삶에 큰 영향을 끼친다.
당신의 주식 투자 기회를 박탈한다면?
투자는 인간의 기본 권리이다. 주식하지 말라는 부모님 말씀을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나도 들었고. 권리를 잘 사용하는 방법을 찾고 나는 다른 누군가의 권리를 박탈하려 하지 말자.
난 오늘 언제라도 내 운명을 바꿀 기회가 있다.
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를 알고 있는가, 사실 나에게도 똑같은 기회들이 있었고 지금도 있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하다못해 당장 지금 이 글을 졸린데도 잠을 자지않고 계속 쓰고 있는것도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나를 바꾸기 위함이다.
이 책은 서재에 두고두고 매 분기를 시작하면서 읽어야할 책이다.
내가 해이해질때마다 움직이라고 상기시켜주고 다음 발을 어디에 내딛어야 할지 고민하게 해줄 것 같다(알려주진 않는다)
독서록을 올리고 나면, 이 책을 일단 부모님에게 선물해드릴 것이다. 과거에 부모님이 나에게 선물해주셨다면 좋았었겠다 싶은 책이니 이제라도 내가 드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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