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DEVIEW 2016 Day 1 후기
9th DEVIEW
excellence · sharing · growth
DEVIEW는 국내외 개발자들이 서로의 지식을 나누고, 탁월함을 추구하며, 함께 성장하는 국내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다.
2016년 10월 24일 Day 1
데뷰를 드디어 현장 방문 하였다.
재작년에는 학교, 작년에는 피치못할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던 데뷰를 드디어 2016년 와서야 참석할 수 있게 되었다.
올해에도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데뷰 등록.
사실 나는 데뷰 티켓팅에 실패하였었다.
이미 연차를 결재받았는데 무려 24초만에 마감된 티켓팅에 멘붕하고만 있던 저는 아 연차 취소해야하나 생각만 하고있었는데,
하지만 간절히 바라면 우주가 도와주신다고(?) 페이스북의 "생활코딩" 그룹에서 구세주와 같으신 분이 티켓을 주셨다.
머리속에 기쁘다 구주오셨네 멜로디를 무한반복 돌리며 참가 등록을 하였고.
그렇게 24일 되어 코엑스에 도착하게 된다.
사실 늦을까봐 2시간 일찍 도착해버린 탓에
세션시작은 11시, 키노트는 10시인데 8시부터 와서는 부스 설치 작업하시는 모습을 쭈구려 앉아 물끄러미 보고있었다.
참 뭐하는 사람인가 싶었을 것이다.
그렇게 앉아서 2시간을 기다리고 입장 팔찌와 각종 네이버 굿즈들을 받은 후 키노트에 입장하게 된다.
아무래도 키노트다 보니 각종 IT 매체 기자들이 가운데를 먹고있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미리 들어올걸 그랬다.
다행히도 아름다우신 여성 기자분께서(감사합니다) 옆자리 났다고 같이보자고 하셔서 키노트는 가운데서 쾌적하게 볼 수 있었다.
키노트 내용은 기대했던 것보다 더 흥미로웠다.
네이버의 송창현 CTO 님이 진행했는데, 이것저것 많았지만 크게 기억나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Whale 브라우저, 통칭 고래. 네이버가 직접 개발하고 있고 올해 12월 01일 클로즈 베타를 시행한다고 한다.
네이버 특유의 아기자기하면서도 디테일한 디자인 감성이 느껴졌고 각종 추가 기능들 또한 나쁘지 않게 보여졌다.
화면 분할 기능으로 서로 다른 탭을 한 화면에서 한번에 볼 수 있는 기능이 있는가 하면 지금은 다른 브라우저에서 툴바나 확장프로그램과 같은 수단으로 가능한 드래그&검색 기능이 내장된다고 한다. 또한 팝업기능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썼는지 차단된 팝업이나 기타 팝업을 사이드 바 같은 곳에 정리해주는 것 같았다.
보안면에서도 다른 브라우저보다 뛰어나다고는 하는데 사실 직접 어떤 면에서 보안이 훌륭한지, 그리고 사실 나는 보안적인 부분을 어떻게 처리하고 있고 어떤 침입을 막는지를 설명해주지 않아 지금 알게 된 정보만으로 당장은 조금 부정적이다.
대한민국에서 시행해온 보안 서비스는 이제까지 쓸모있었던 사례가 굉장히 없을 뿐더러 외부의 침입을 막고자하는 보안이 내부 사용자들이 쓰기 불편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뭐 이런걸 접어둔다고 치고 국내에서 개발한 이른바 '토종' 브라우저 치고는 괜찮게 준비하고 있지 않나 싶기도 하다.
인공지능 신경망 음성대화 시스템 아미카(AMbient Itelligence Connects All). 시리나 코타나 같은 애라고 보면 되겠지만 네이버 음성 합성 기술이 어우러져 자연스러운 발성을 낸다. 음성합성 기술 했으니 말인데, 이번 네이버 데뷰의 사회를 진행한 사람은 없다! 음성합성 기술로 합성된 음성이였다고 한다.
음성합성 말고도 대화에서 상대방의 의도를 알아채는 AI가 적용되어 있어 홈페이지를 보면 "더워" 한마디에 온도를 낮추는 에어컨 등을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는 네이버 로보틱스에서 개발중인 자율주행 차량과 로봇 M1 에 대한 소개였는데
우선 자율주행 차량은 모두 360도 카메라를 이용하여 주변 상황과 장애물을 인식하여 3d 지도를 만들고, 그 경로를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고 한다. 이미 자율주행 테스트를 위해 실제 도로에서 테스트를 진행해봤다고 하니 어느정도 기술이 발전해 있는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M1 은 실내 공간 탐색 로봇으로 실내 공간에 대한 3d 맵을 만드는건데 네이버 지도에서 로드뷰 말고도 스토어 뷰 라는 기능에서 볼 수 있는 3d 맵과 같은 형태로 실내 공간을 스캔 해준다고 한다. 실제로 구동하는 영상이 소개되었는데. 박물관이나 "롯데월드" 에서 유용할 것 같다.
특히 롯데월드. 그 허여멀건한 실내 구조.. 도저히 출구를 찾을 수 없어 포기하면 그때서야 출구가 빛을 발한다는 곳에 M1 이 투입되면 참 좋을 것 같다.
키노트가 끝난 후 이후 스케줄은 다음과 같이 들어갔다.
11:00 ~ 11:45
TRACK2
Web Payment API의 현재와 미래
방진호 삼성전자, 임동우 삼성전자
12:00 ~ 12:45
TRACK2
네이버의 모던 웹 라이브러리
박재성 NAVER
14:00 ~ 14:45
TRACK2
Electron : 웹 개발자들을 위한 Desktop Application 제작
김성훈 스튜디오씨드코리아
15:00 ~ 15:45
TRACK1
Angular2 vs React, React vs Angular2
김훈민 NAVER, 손찬욱 NAVER
16:00 ~ 16:45
TRACK1
Clean Front-End Development
윤지수 CodeSquad
이 중에서 맘에 들었던 발표 Web Payment API의 현재와 미래, Angular2 vs React, React vs Angular2, Clean Front-End Development 에 대해서는 이 게시글 이후 추가로 포스팅 하려 한다.
고마운 사람 덕분에 좋은 세미나 들을 수 있었고
좋은 세미나 덕분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역시 세미나는 다녀올때마다 여러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것 같다.
스티커도 여러개 얻어와서 친구들이랑 나누고 했고 무엇보다 네이버 태그가 붙어있는 에코백을 얻은게 굉장히 큰 듯 싶다ㅋㅋ
안그래도 서피스 프로 들어갈 사이즈 가방을 찾다 못해 그냥 에코백 메고다니지 싶었는데 때 맞춰 이런 선물이 생기다니..
아무쪼록 좋은 경험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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