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26,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과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가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통합법인 ‘다음카카오’ 출범을 선언했다. - edaily
다음, 카카오 합병설. 설마설마가 사람잡았다.
국내 포털업계의 2위 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메신저업계 1위인 카카오의 합병설이 증권가를 중심으로 번지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그러나 두 회사 모두 사실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 한겨레 뉴스 2014.05.25 23:58
보도에 따르면 다음과 카카오는 23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주식 상호 교환 방식의 양사 합병을 논의했다. 다만 양사는 공식적으로 보도에 대해 확인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인수 합병 논의는 물론, 이사회가 열렸는지조차 알 수 없다"고 말했고 다음 측은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 ZDNet Korea 2014.05.25
지난 24일, 25일 증권가에선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설이 돌며 주식시장에 움직임이 있었다. 다름이 아니라 현재 국내 1위 포털로 꼽히는 네이버를 꾸준히 추격해나가고 있던 Daum 커뮤니케이션이, 2006년 12월 카카오톡으로 출발하여 현재 국내 SNS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Kakao 와 합병한다는 소식에 언론들과 IT 이슈 블로거들은 웅성웅성거렸다.
일이 터진것은 26일. 다음과 카카오 양사는 26일 오후 시내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구체적인 합병 계획에 관해 발표하였으며
다음 최세훈 대표는 “카카오의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과 다음이 보유한 우수한 콘텐츠, 서비스 비즈니스 노하우, 전문기술이 결합하면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
카카오 이석우 대표는 “양사의 합병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강력한 추진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통합법인은 모바일을 비롯해 통신기술(IT) 전 영역을 아우르는 커뮤니케이션-정보-생활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 카카오 합병. 어느쪽이 이득일까.
언론상에 보도된 바로는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했다.', '다음이 카카오와 합병했다.' 뿐만아니라 심지어 '다음이 카카오를 인수했다.' 라는 제목의 기사까지 나오고 있는데 실제로는 3조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카카오가 1조원 가치의 다음을 인수합병해 우회상장을 하는 것이다. 더불어 카카오의 최대 주주인 김범수 의장이 합병을 통해 다음의 최대 주주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인수합병이라고 하지만 실제 로는 카카오의 우회상장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자료 상으로도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비율은 1:1.5로 카카오측 지분이 좀 더 많게 나타난다. '다음커뮤니케이션즈가 카카오를 인수했다.' 라는 기사들은 상장기업인 다음커뮤니케이션즈와 비상장기업인 카카오의 합병이기에 당연하게 상장기업쪽이 인수했거니 생각하여 비치는 인식으로 보인다.
합병은 기준 주가에 따라 산출된 약 1대 1.556 비율로, 피합병법인인 카카오의 주식을 합병법인인 다음의 발행신주와 교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양쪽 합병이 이루어지면 시가총액 3조원이 넘는 거대 기업이 탄생하는 것으로, 이는 셀트리온(시가총액5조690억원)에 이은 코스닥시장 2위 규모에 해당한다. 또한 합병 후 다음과 카카오는 완전히 기업이 합쳐져 통합 법인의 직원 수는 다음의 1천600여명과 카카오의 600여명을 합한 2천200여명이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다음은 모바일쪽으로는 눈에 띄는 움직임이 없었지만 이번 합병을 통해 모바일측으로도 발을 디딜수 있을것이며 카카오측은 모바일 SNS계의 1인자였지만 실제 인터넷 SNS쪽으로 움직이려는 시도로 보인다. 양측간의 충분한 이손재기에 많은 회의 후에 결정된 거대한 사안인 만큼 비록 글 주제는 어느쪽이 이득일까로 갔지만 '누구에게 특히 이득이다.' 라고는 말하기 어려울것이다.
인터넷업계는 모바일 분야에서는 급성장하고 있지만 PC 기반 콘텐츠가 부족한 카카오와 모바일 서비스 확대를 원하는 다음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합병이 추진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 동아일보 2014.05.26
새로 탄생한 '거대한 IT공룡'에게 전망되는 미래는?
현재 공식적으로 발표된 합병 기일은 10월중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올해엔 크게 변화가 보일것 같진 않지만 다음ㆍ카카오의 기반이 다져지면 2015년부터 점차 국내 IT 공기의 흐름을 마구 휘저어 놓을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개인적인 의견을 표명하자면 Daum, Kakao 합병으로 나타난 IT계의 거대공룡이 첫 발자국을 디딜때 가장 긴장을 하고 있어야 할 곳은 바로 국내 1위 포털로 손꼽히는 네이버(naver)라고 본다. 다음(daum) 같은 경우만 해도 비록 2인자로 꼽히지만 이미 네이버와 포털시장에서 라이벌로 경쟁하고 있는데다가 현재 국내 모바일 소셜 플랫폼을 거의 모두 휘잡고있는 Kakao와 합병이 이루어진 이상 카카오측의 강력한 소셜기능을 통해 웹에서 힘을 떨치고 조금씩 모바일 메신져 라인을 통한 모바일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는 네이버를 견제 뿐만 아니라 밟고 올라설 수도 있을 것이다.
국내 뿐만이 아닐것이다. 26일 기자회견에서 양측 대표는 글로벌 시장을 언급하였고 또한 합병을 하게된 이유중에서도 해외를 향하기 위해 몸집을 불리려는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본다. 어쩌면 현재 세계를 아우르는 SNS 들인 페이스북과 트위터 들과 어깨를 마주하는 거대한 기업이 되는것도 기대해 볼만 하다.
한솔닷컴 관점에서 보는 다음ㆍ카카오 합병
나는 블로거다. 지금 당장 기대되는것은 다음의 다음과 카카오 SNS 의 연관성이다. 처음엔 사진을 기반으로한 SNS 라는 테마로 시작했던 카카오스토리는 점점 페이스북과 같은 '좋아요' 뿐만아니라 '슬퍼요' , '힘내요' 등 많은 느낌을 지원하여 인기를 끌었으며 또한 점차 많은 기능이 추가되면서 점점 커지고 있었다. 이런 카카오 스토리가 다음측과 합병이 되면서 가장 먼저 눈에 띈것은 카카오스토리 웹이였다.
카카오스토리 웹은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았다. 나는 다음ㆍ카카오 합병에 따른 가장 첫번째 결과로 보고 있으며 아직은 그저 모바일 sns를 복사해왔을 뿐이지만 국내의 이용자들에게 맞는 토종 sns라는 점과 익숙한 uiㆍux로 더욱이 발전하여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거대 sns가 될 가능성도 충분히 보인다고 본다.
또한 모바일 앱도 새로운 아이콘으로 교체했다. 사진 중심임을 강조했던 카메라 렌즈가 아닌 작은따옴표 모양을 하고 있으며 카카오는 아이콘에 ‘지금 - 나누고픈 - 이야기’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카카오스토리 공식 스토리로 전했고 사진뿐 아니라 동영상, 음악, 링크 등의 소재와 여러 이야기가 오고 가는 공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공식적으로 카카오스토리가 카메라 렌즈가 담아낼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다는 것을 표시한것일까?
카카오스토리 뿐만아니라 카카오톡이라는 거대한 SNS를 통한 공유와 댓글, 그리고 좀더 나은 소셜기능을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지금 다음측이 가지고 있고 내가 블로그 플랫폼으로 사용하고 있는 티스토리와의 콜라보레이션도 기대된다.
dongA.com 다음-카카오 합병 결정…시총 3.4조 IT공룡 탄생
http://news.donga.com/Economy/3/all/20140526/63757121/1
ZDNet Korea 다음-카카오 합병설, 왜?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40524150923
한겨레 뉴스 다음-카카오 ‘합병설’ 모락모락 3조원대 ‘인터넷공룡’ 탄생 관심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638977.html?_fr=mt5
맥갤러리 카카오스토리, 마침내 진정한 소셜 미디어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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