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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으로 사고하기>
긍정적 사고 또는 부정적 사고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철학 때문이다.
똑같은 상황에서 어떤 사람은 난 참 운도 지지리도 없는 사람이야 라고 해석하는 반면
다른 어떤 사람은 그래도 이만하길 참 다행이야 라고 해석한다.
포스트 모더니즘에 의하면 둘 다 맞는 말이다.
이는 무엇이 옳고 그른가를 평가하는(Judgemental)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Choice)의 문제인 것이다.
환언하면, 긍정적 사고를 하는 것은 그것이 진리라는 판단 때문이 아니라 철학적 선택이라는 말이다.
REBT의 설명 방식을 따르면 우선 Cost - Benefit ratio를 통해 긍정적인 사고를 선호(preference)하게 되고
이를 선택(Choice)하게 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즉, 긍정적 사고가 개인의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준다면 그것을 선택한다는 의미이다.
문제는 습관적으로 부정적인 사고를 해 온 사람이 긍정적인 사고를 선택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는 것이다.
사고습관은 어렸을 적 부모나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받아 형성된다.
그래서 그것을 바꾸려 해도 관성의 법칙처럼 되돌아오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사고의 관성 현상의 가장 큰 원인은 자신의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데 있다.
'나는 정말 매력없는 사람이야'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것이 어쩌면 거짓일 꺼란 생각을 해보지 못하고
100% 진실로 여기는 것이다. 따라서 부정적 사고는 경직적으로 계속 남아있게 되는 것이다.
외모컴플렉스로 고생하는 여성이 있다.
그 여성은 "여자는 얼굴이 예뻐야만 해" 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녀가 외모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이유는 자신의 철학에 대해 한 치의 의심도 품지 않았기 때문이다.
포스트 모더니즘 사상을 빌리지 않더라도 여자는 얼굴이 예뻐야만 한다는 사고에는 진실과 거짓이 공존할 것이다.
자신의 사고를 100% 진실로 여기지 않고 거짓일 수도 있다고 의심해보는 것이
긍정적 사고 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첫 걸음이고, 포스트 모더니즘 사상의 유용성이다.
그녀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얼굴이 예쁘면 물론 좋겠지만 못생겨도 행복하게 사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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