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피스, 딩크, 새피, 스맥스, 염피, 덤피, 스키니, 매커니, 히키, 새기..
왠 외국어 ? 나도 처음엔 그런줄알았다.
그럼 이건 알것이다. 님비, 핌피 !
당연히 아는거 아니냐고? 그래야지, 초중고등학교 교육을 제대로 받았으면..
하지만 이것이 님비와 핌피와 무슨 관련이 있나 그것이 문제로다, 관련이 있다면 이 들은 새로 생긴 신조어라는것이다.
* YUPPIES Young Urban Professionals 도시에 거주하는 젊은 직업인들
* DINKS 딩크족 Double Income No Kids 맞벌이부부. 애는 낳지않고 편리하게 산다.
* Sappies 새피족 Suburban Aging Professionals 도심대신 교외에 살면서 나이 들어가는 전문직업인
* Smaks 스맥스족 Suburban Mortage and Kids 교외에 거주하며 저당, 대부로 집 장만하고 애들 기르고
* Yumpies 염피족 Young Upwardly Mobile Professionals 출세지향적 신세대
* Dumpies 덤피족 Downwardly Mobile Professionals 안정추구를 위해 뭐든지 하향조정
* Skimies 스키니족 Spoiled Kids In Rich Nersely Schools 부유한 환경에서 자라난 버르장머리없는 아이들
* McEamies 매커니족 Mcjob - holdes Earning relatively nothing 이른바 맥잡 Mcjob으로 지칭되는 시간당 저임금 임시고용에 종사하는 젊은이들
* Hickies 히키족 Health Conscious Crazies 이들은 광적으로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 Saggies 새기족 Sagging Urban Professionals 먹고 싶은 거 배불리 먹고 스트레스없이 사는 게 최고
출처 / 자작나무의 세상구경 / http://blog.daum.net/ngjh770/503
별 희안한 족속들이 다있다 , 하지만 분명 우리 사회에 끼어들어가 있는 유형들이다. 새기족이 내맘에 쏙 드네..
먹고싶은거 배불리 먹고 스트레스 없이 사는게 최고.. 아닌가 ㅋ
어쨋든 이런 흥미로운 것들이 나와있는이원복의 현대문명진단이라는 책은 현대문화와 사회, 문명을 좀더 자세하게 파고들어간 책입니다.
제가 읽은 책은 " 만화로 보는 " 현대문명진단.. 이원복교수는 만화로도 유명하다.
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이게 바로 이원복 교수의 대표적인 만화로 된 책이라고 볼 수 있다.
근데 사실 말이 만화지 그림보다 글씨가 더 많은듯 ..
제 나이쯤 되면 이제 슬슬 신문의 정치란도 들여다보고 사회란도 들여다 볼 만큼의 수준이 됬..겠죠?
사실 자신 나름대로의 사상도 생길 나이가 고등학생이다.
그런 입장에서 이 책을 읽어보면 .. 솔직히 지루하기야 지루하지만 나와는 또다른 입장을 읽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원복교수를 검색해보니 현대문명진단 이 ' 주간조선 ' 이라는 신문에서 연재를 했었다는 기록이 나온다.
책의 구성이 시간적 구성인 이유가 이것 이였을까 그 시대에 맞추어 연재한 만화이기 때문에?
비아그라사건, IMF, 지퍼게이트등 많은 사건을 소위 ' 진단 ' 하여 그려놓았지만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 손가락 고문은 이제 그만 " 이라는 부분이다.
아무래도 나의 전공부문이 컴퓨터쪽이여서 그런걸까 이런것만 눈에들어온다.
내용은, 컴퓨터 자판을 너무 두드려서 RSI라는 증상이 온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아무래도 글을 쓸때 스페이스바를 자주 사용하다 보니깐 조사해본 결과 하루평균 1만번 이상 스페이스바를 두드린다는 이야기.
이런 반복적인 행동을 손가락으로 계속 하다보니 손가락에 무리가 와서 부상을 입는다는 증상이다.
이런 증상이 속속들이 일어나자 컴퓨터 이용자들이 소송을 걸었다고 한다 . 말하는 바로는 ' 기술에 눈이 팔려 주체인 인간을 잊고 있었다. ' 라고 하는데, 나에겐 매우 감동적인(?) 말이였다.
여러가지 성능이 쟁쟁한 전자제품들이 나오는데 정작 만들때 그것들을 사용하는 인간의 편의를 고려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분명 잘못된것일 것이다. 이런 난리가 있어서인지 요즘은 무엇보다 UI를 중시하는 사회가 된것같다.
애플의 멀티터치라던지 삼성의 스마트 TV등 이제는 인간이 기술에 맞춰사는게 아닌 기술을 인간에 맞춰서 개발하게 된것이다.
이 외에도 재밌는 내용들이 많이 수록되있었다. 사회와 종교의 관계라던지 기독교, 불교 그외 등등의 갈등..
이 책을 읽고나면 마치 신문 1년치를 다 읽은 느낌이다.
- 독후감쓰면서 생각 안나는것들은 인터넷을 찾아보며 썼습니다. 혹시 겹치는게 있을 수 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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