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IKKIN(익킨)' 이원익 개인전에 방문했다. 작게나마 갤러리카페에서 열렸는데.
원래 어제 오려고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스킵하고 오늘 왔다.
카페에 도착하니 집에 가기 싫어졌다.
시간도 끌겸 해서 포스팅.
https://www.facebook.com/Ikkin1006
IKKIN 명함, 반대편엔 익킨의 정보와 서정적인 입김을 내뿜는 그림.
왠지 주말이 그냥 휘리릭 지나가는듯 싶어 주말마다 뭔가 아 주말이 넘어간다 ! 로 자동화되있던 주말을 수동으로 돌려버리려는 시도.
덤으로 눈여겨 봐왔던 아티스트의 개인전이 주말에도 한다 하니 와보았다.
갤러리카페 W 의 클럽샌드위치( \7500 )와 고구마라떼( \4800 )
하지만 워낙에 멀었던 터라 4시에 출발한다고 출발한게 정작 도착은 6시 남짓 해버렸다.
나름 생각엔 밥을 먹고 갤러리에 들려 가볍게 라떼 마시면서 얌전하게 구경하다 갈라했는데, 생각보다 거리가 멀었던지 도착을 밥시간에 해버렸다.
배꼽시계가 하도 울려대서 샌드위치를 시키고, 본래 목적이였던 라떼중 요즘 관심을 가진 뜨듯한 고구마라떼로 배를 채운다.
카페 좌측 벽에 전시된 IKKIN의 일러스트들 1
배부르고 등따듯하여 뒤로 누워 찍은 사진, 평소에 SNS에서 보던 그림이 실제로 걸려있으니 느낌이 상당히 묘했다.
또 보고 아 이거다 싶어 좋아요 를 눌렀던 그림들을 실제로 볼 수 있어 감탄도 나고..
카페 좌측 벽에 전시된 IKKIN의 일러스트들 2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그림, 에코백에도 인쇄되어 판매하고 있다는 "남들보다 빠르다고 더 높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의 이름을 가진 그림.
그 이외에도 많은 일러스트들이 전시되있다. 비록 익킨 실물은 보지를 못해 아쉽기도 하지만,
카페 우측 벽에 전시된 IKKIN의 일러스트들
작품 뿐만 아니라 카페 구조도 개성있었다. 1층에 보조계단을 두어 다락방과 같은 방을 하나 더 만들어낸 형태,
카페 주인의 취향인지 각종 잡동사니들로 꾸며져있는데 나름 빈티지 있고 좋다고 본다.
카페 전면에 전시된 SNS의 단점을 비판하고 있는듯한 일러스트
더욱이 개인 소장하고 싶은 작품들이 더 생기는 작품전. 특히 변기안의 'facebook' 으로 SNS의 똥글을 비유한 그림이 정말 맘에든다.
처음에는 1층에만 작품들이 있는 줄로만 알았는데 2층도 있었다.
계단을 타고 올라간 2층의 모습, 우산은 뭘까?
2층 또한 익킨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2층은 주로 컴퓨터 그래픽(포토샵) 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곳에서 익킨의 명함도 얻을 수 있었는데, 처음에 이것도 작품인줄로만 알았을 정도로 명함이 예뻤다.
2층 벽에 전시되어 있는 일러스트들, 그래픽
같이오고 싶은 사람이 있었지만 뭐 혼자 보는 것도 꽤 볼만한 것 같다
처음엔 생각했던것보다 작은 카페여서 조금이나마 맥이 빠졌지만 들어가보니 작은것도 아니였다..
작품도 많이 걸려있었고 카페 인테리어도 맘에 들어버렸고, 뭐 일러스트야 평소에도 페이스북에서 열심히 받아보고 있으니.
샌드위치도 맛있었고 고구마라떼로 몸도 데운겸 카페 홍보도 해주고 싶었고 해서 이 자리에서 바로 포스팅을 한다.
앞으로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꼬박꼬박 좋아요 하고 할테니
이왕이면 가까운곳에서 전시회하면 참 좋겠다 ㅠ 신촌이나 그런데 얼마나좋아
근데 집에까지 1시간 반거리..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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