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월 22일 개봉한 피끓는 청춘을 보러 용산 CGV에 다녀왔다.
때마침 프로젝트 진행하는 팀원들이랑 시간이 맞아떨어져 영화관에 들렸다가 학교로 향했는데 ,
12:50분자 영화이기에 12:00에 도착한 나는 남는시간동안 용산 CGV옆에 위치한 Fun it 에서 태고의달인을 플레이하였다.
드디어 기다리던 상영시간. 9관 G열에 앉으려했지만 커플들의 공세에 E열로 옮기게 되었다.
생각보다 개봉날임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매우 많이 남아있었다.
100석 넘게 남았으니 이 영화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가 많이 낮은것 같았다.
각종 광고동안 음료수를 흡입하고 영화가 나온다.
영화는 대체로 좋았다. 연애코미디물에 교훈을 억지로 끼워넣은 감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크게 보이는 러브라인은 대략 이렇다.(스포)
물론 중길과 영숙은 이뤄지며 해피엔딩으로 끝난다.(스포)
중길의 형은 사법고시에 합격해 마을의 명물이 되어 잔치를 하는데
중길은 그게 못마땅하여 대판(권해효)에게 불평불만을 터뜨린다.
관람중 깨알매력이던 난영, 종팔커플
둘다 같은학교 선생으로 비밀연애를 하다 결국 결혼하게된다.(스포)
영숙, 중길
영숙이는 중길이를 좋아하지만 중길은 마음에 두지않는다.
소희, 중길
세영은 서울에서 폐병으로 내려왔다며 전학을 왔고 , 중길은 그모습에 반하여 작업을 걸게된다.
영화 평은, 그저그럼이다.
스토리는 앞이 예상되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었다.
딱히 반전이라 할것은 소희(이세영)이 폐병이 아닌 서울에서 문제를 일으켜 내려오게 된것, 그리고 대판(권해효)와 아내의 이야기.(스포)
사람들은 영숙과 중길이 결국 이어지게 되어 다행이다, 그럴줄알았어 라는 소리를 했지만 나의 관점은 달랐다.
나는 광식(김영광)이 매우 불쌍했다. 광식은 진심으로 소희(박보영)를 좋아했지만 소희는 광식의 프로포즈를 끝까지 받아주지 않았고
또한 광식의 앞에서 중길(이종석)을 보호해주며 희생까지 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만다. 이에 광식의 마음은 갈기갈기 찢겨 결국 포기하게 되는데
이 영화에서 가장 진심으로 상대를 사랑한 사람은 광식인것 같아 영화를 보고 마음이 많이 아팠다.
또한 이 영화가 가진 문제점도 눈에 띄었다.
영화 가 잘 진행되지만 교훈을 억지로 끼워넣으려 한듯 "청소년들이여 꿈을 가져라" 라는게 딱 눈에보였다.
이점은 자연스럽게 보여주지 못한 교훈이라고 보지만, 좋은 뜻임에 넘어가자.
충청도 사투리가 그렇게 구수했던 영화, 어쩌면 향수가 도질지도 모르는 영화
박보영을 누구보다 먼저보려고 본 영화이기도 하고 내용이 그렇게 꽂히지 않았기에 캐스팅에 눈이가는 영화였다.
혹시 평점을 준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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