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개인전 기보배 금메달 역전승리 !

미녀궁사 칭호를 가진 기보배선수가 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양궁 초반엔 많이 밀리는듯했으나 막판에 판을 확 뒤엎어버리는 역전승을 거뒀는데요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아이다 로만(멕시코)를 슛오프 끝에 꺾고 극적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결승전은 끝까지 마음을 졸일 수 없었는데요. 4세트까지 5-3으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마지막 발이 8점에 그치면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죠.

연장전 슛오프, 기보배는 실수로 8점과 9점사이에 화살을 꽂았는데요 . 로만이 9점만 쏘더라도 금메달은 로만의 것이었죠.

하지만 로만의 슛오프 한 발이 그만 8점 중앙에 들어가면서 슛오프 한 발은 가운데에서 가까이 맞힌 선수가 이기게 돼있다. 점수는 중요하지 않았다. 분명 기보배의 화살 위치가 가운데에서 훨씬 가까웠습니다.

스포츠는 각본없는 드라마라고 했다. 기보배의 금메달이야말로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반전드라마였습니다.

어제 친구한테 중계듣다가 별로 상황안좋다고해서 그냥 잤는데 역전승일줄이야..

역전승 기보배 금메달 나이스샷 !

8월 2일 (목)

23:37

여자 개인 결승

기보배

금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