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의 공식 스케줄의 첫 번째
4월 5일 오후 7:30 부터 notion 과 zoom 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인트로
북클럽이라고 하였지만 생각보다 책을 읽지 않고 온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북클럽이지만 자유주제로 이야기를 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한다. zoom의 소회의실 기능을 통하여 팀 배정을 하고 팀 끼리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소회의실 - 1차
각 소회의실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였는데, 온라인 모임의 한계인지 사람들이 제 시간에 모이지 않아 문제가 조금 생겼다.
자기소개를 끝마치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도중에 추가인원을 입장시켜 이야기의 흐름을 끊어 버렸다.
그 뿐만이라면 괜찮았을텐데 더 큰 문제들이 있었다.
1. 인트로를 제대로 듣고오지 못하는 경우
자신이 여기서 뭘 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고 어리둥절해 하신다. 진행자가 커버를 해야 했다고 생각하지만 배정된 팀에서 자율적으로 정해진 "리더" 가 본인도 전혀 진행에 대하여 알고 있는게 없지만 어떻게든 받아줘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2. 책을 읽고 오지 않은 경우
일단 주제에 참여하지 못한다. 심지어 다수여서 책과 관련 없는 주제로 선회하게 되었는데 이러면 북클럽이 아니게 된다. 귀한 2시간 내서 참여했는데 퀄리티가 급감하는것이 느껴져 큰 실망이었다.
따라서 이야기 된 주제는 다음과 같았다.
- 자기소개
- 프리토타이핑, MVP 를 경험해본 적이 있는지
- 창업 아이템은 어떤 것을 가지고 있는지 소개
소희의실 - 2차
1차에서 나눈 이야기들을 가지고 인사이트를 나누는 시간이라고 한다.
인사이트가 있었을리 없다. 기대는 적었고 적었던 기대만큼의 시간이었다.
나 혼자만 느끼는 포인트가 아니었다는걸 증명하듯이 자연스럽게 {창} 의 뒷담을 하는 시간이 되었다.
경쟁률의 모호한 표기와 결제금액 대비 낮은 모임 퀄리티에 대한 이야기들
이번엔 워낙 대화내용이 하쉬해서 일부러 서기역할을 하지 않았다.
총평
만약 5점을 만점으로 한다면, 이 사람들을 이 시간에 모아놓을 수 있었던 힘에 1점 주겠다.
진행은 정말 별로였지만 이 정도 의지와 의지를 증명할 만한 결제력을 보여주는 사람들이라면 대화해볼만한 가치가 있었다.
{창} 에 대한 피드백
1. 팀 배정 후에도 각 팀에 진행자가 참여하여 마이크로 매니징이 필요했다.
이병들만 모아놓고 분대장 리본 둘러주고 전쟁터에 내보냈다. 우왕좌왕하다가 포격을 맞고 전멸해버렸다.
물론 훌륭하게 진행한 팀도 존재했다. 하지만 각 팀별로 다른 경험과 몰입도를 주는건 주관사로써 옳지 않다.
2.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은 참여하지 못하도록 했어야 했다.
이럴거면 온라인 네트워킹 또는 OT 라고 하던지, 왜 Book Club 이었는가.
책에서 느낀점과 내용들에 대해 나누고 토론하길 기대했는데 그런 경험은 전혀 없었다.
{창} 의 운영진은 개인적으로도 독서모임을 해보지 않은건가? 독서모임이라는 레퍼런스 분석이 더 필요해 보이고 탄탄한 준비와 함께 진행 해줬으면 좋겠다.
말하자면, 시간이 아까웠다. 차라리 책을 한번 더 정독하는 시간이 되었었더라면 독서록이라도 한줄 더 썼을텐데
부디 좋은 피드백이 되길 바랄 뿐이다.
5기까지 진행해온 짬이 있을텐데
지불한 돈이 아깝도록 느껴지게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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