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과정
자신이 한 일은 자신이 책임진다, 저희 집의 가훈이자 법이였습니다. 이 때문에 비교적 자유로운 집안 분위기속에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초등학교 때부터 제가 좋아하며 잘하던 컴퓨터를 열심히 하였고 자연스레 학교 정보선생님과도 친해져 선생님 추천 하에 정보 영재교육원에 입학하게 되었으며 하고 싶었던 일을 배우고, 개발을 하며 제 자신을 키워나갔습니다.
체험 과정
그러던 중 영재교육원에서 마음이 맞는 친구끼리 모여 창의적 산출물대회라는 곳에 나가게 되었는데 이것은 처음으로 해보는 팀별 과제이고 또한 제 자신만이 아닌 타인과 힘을 모아 결과를 내는 일이였기에 그 동안 혼자 해온 프로젝트들보다 새로웠던 것 같습니다.
문제는 진행 중에 팀원 간에 아이디어를 놓고 작은 다툼이 있었는다는 것인데, 결과물에 들어가는 중요한 부분을 두고 서로 조율을 하다가 싸움이 난 것이었습니다.
서로 화면상으로만 싸우다가 결국 만나서도 싸우더니 어느 순간 한명이 팀에서 빠질 위기까지 왔었습니다. 이에 저는 이 둘의 싸움을 화해시키고자 이른바 삼자대면을 열었습니다. 회의를 하던 교무실 옆방에서 친구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최대한 각자의 의견이 들어가는 쪽으로 조절하여 화해를 시켰고, 결국 산출물은 성공적으로 만들어져 금상을 수상하는 좋은 결과를 내게 되었습니다.
독서 과정
많은 작가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프랑스의 소설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입니다. 개미, 타나토노트, 천사들의 제국, 신, 뇌, 나무, 파라다이스 등 그 당시에 나온 작가의 책을 거의 모두 읽어내었습니다.
최근에 베르나르는 제 3인류라는 책을 연재하는 중이고, 이것 또한 나오는 대로 읽어보고 있습니다. 핵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류를 연구하게 된 학자들이 발견하고 경험하는 이야기인데 전혀 상반되는 다윈의 진화론과 교회의 창조설이 기묘하리만큼 얽혀져있어 책을 읽는 중에도 계속 흥미를 끌게 됩니다. 언제나처럼 베르나르의 작품에는 러시아 전통인형 마트료시카와 같은 진리가 숨어있습니다. '개미' 에서 나타나는 개미세계를 창조한 인간, 그리고 인간을 창조한 신. 또한 제3인류에서 나타나는 현인류를 창조한 구인류, 그리고 구인류를 창조한 지구. 이는 저의 생각의 방향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만큼 새로웠습니다.
자유로운 가정 분위기속에 자유로운 성격을 얻게 되었고, 다툼 해소과정을 통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었으며, 창조설과 진화론을 모두 수용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을 통해 '반드시 나의 의견이 맞는 것은 아니며 반드시 타인의 의견이 틀린 것도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가 이런 과정 속에서 교훈을 얻게 되고 리더십을 발휘하게 되며 독서중 살아가며 도움이 될 것들을 깨달아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self-development > stude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펙초월소셜리크루팅] 사이버공격,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위협 (0) | 2014.04.23 |
---|---|
[스펙초월소셜리크루팅] 비전 선언문 (0) | 2014.04.22 |
2014 대한민국 고졸인재 Job Concert 에 다녀오다 (0) | 2014.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