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인터넷고등학교의 인문계열이자 예술, 음악등을 맡고있는 멀티미디어과 아이들의 졸업전시회를 하고 있어
같은 학교에 다니면서 같은 학교 아이들의 전시회를 안가는건 말이 안된다는 생각에 발걸음을 향했다.
07.18 ~ 07.24 아직 못간분들은 목요일까지니깐 한번쯤은 보고와요
층계사이에 붙어있는 홍보 전단이다. 밑에 '쉼' 에 대한 설명도 적혀 있는게 보인다.
문장끼리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쉼표는 3학년 멀티과가 다같이 연결되어 하나가 되도록 한다는 의미와 고3들의 힘든 과정을 잠시 쉬어가라는 의미를 담는다.
전시회로 향하기 전 언제나 걸려있던 학생들의 사진을 쭉 감상하며 걷기로 하였다.
각각의 개성이 톡톡 튀는 촬영작들
많은 사진들중에서 하나를 골라보았다.
학교앞에 있는 전철역, 남영역에서 촬영한 사진인 것 같은데,
학생들과 직장인. 사람들의 하루일과가 끝나고(사실은 하교시간에) 집으로 향하는 열차가 떠나기 전 그 찰나의 순간인것 같다.
개인적으로 맘에든다. 이 사진보면 집에가고 싶을듯
본격적으로 전시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교실로 향했다.
제일 처음으로 눈에 띈 작품은 설정집.
온기없는 태양이라는 기발한 설정에 나도모르게 앞에 서서 읽게 만들었고 또한 일전에 설정집을 읽어보는 취미가 있었기에
더욱 눈이가는 작품이였다.
각각 종특도 확실하고 무엇보다 가장 좋아하는 Archer(궁수) 스타일 종족이 있어 최고
일일히 소개할 순 없지만 많은 작품들이 있었는데,
같은 학교에 있으면서 이런 작품을 내놓을 수 있는 아이들의 감성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인지
친한 친구의 작품에도 얘가 이런면이 있었나 싶어 놀랍기도 했다.
왠지 눈길이가는 작품
꽃밭에서 자고있는 토끼일까, 죽은 토끼의 장례식일까
작품 제목을 보니 후자였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햄릿에 나오는 Ophelia(오필리아) 가 제목인 이 작품은
햄릿에게 매도당하고 아버지를 햄릿에게 잃어 정신을 놓고 우왕좌왕하다가 어이없게 죽음을 맞이하는 오필리아를 본뜬 것일까?
전시회에는 디자인, 아트 작품만이 아니라 UCC, 무비 등도 틀어주고있네요.
귀여워서 사진으로 담아온 페이퍼아트.
세커플 다 짝이 있어 조금 씁쓸하긴 했지만 새신랑이 한밤중에 신부보쌈해가듯 가져오고 싶었던 작품.
마지막으로 '오늘이 마지막처럼' 이라는 문구를 실로 이어서 만든(정확한 명칭을 모르겠네요) 작품을 보다가
쌤이 나오래서 나옴
에잉ㅇ
좀더 보고싶었지만 미안해요 시간이없었네요ㅠ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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