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로 근무해온 세월동안 생각만 해오던 것들을 최초로 글로 정의해보고자 한 2023. 4. 15
2026년 벌써 3년이나 지난 이 시점에 드디어 세상에 나왔습니다.
3월 14일부터 20일까지 아내와 함께 캐나다 🇨🇦 에 다녀왔습니다. 일에서 물리적으로 떨어져본 게 꽤 오래간만인데, 오히려 멀리 와있으니까 머릿속이 정리되더라고요.
팀원들의 성장을 어떻게 더 제대로 서포팅할 수 있을지, 사업 확장을 위한 팀 개편을 어떤 구조로 가져가야 할지. 모니터 앞에서는 안 보이던 것들이 캐나다에서는 좀 보였습니다.
그래서 잊고 살았던 독서와 글쓰기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사실 블로그는 AI가 없던 시절부터 꾸준히 써왔는데, 이번에 AI와 함께 글을 쓰면서 확실히 달라진 걸 느꼈어요. 쓰는 게 훨씬 쉬워졌고, 무엇보다 즐거워졌습니다. 생각을 정리하는 속도가 달라지니까 글의 방향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해냈습니다. 그 짧은 휴가 기간동안 글을 쓰고 교정해서 전자책을 발간했어요. 《메이커와 엔지니어 — 개발자가 됐습니다. 그 다음은요?》
개발자로 일해오면서 한번쯤 "나는 왜 이 일을 하고 있지?"라는 질문을 해본 적 있는 분이라면 한번 읽어보면 좋을 에세이 형식의 책입니다. 기술을 파고들며 에너지를 얻는 사람과 만들면서 답을 찾는 사람. 12년간 개발자로 일하면서 제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른 채 길을 잃었다가, 자신의 결을 발견하고 다시 움직이게 된 과정을 솔직하게 썼습니다.
출판이 어려울 줄 알았는데, 작가와(https://www.jakkawa.com/) 플랫폼을 통해서 생각보다 금방 했습니다. 원고 넣고 표지 올리고 정보 채우면 끝이에요.
그리고 리디북스 다닐 때 일하면서 알게 된 지식들이 참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EPUB이라는 포맷이 뭔지, 어떻게 만드는지, 서점에 어떻게 유통되는지. 리디 안 다녔으면 이런 건 몰랐을 것 같습니다ㅋㅋㅋ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12741923
메이커와 엔지니어 | 임한솔
eBook 메이커와 엔지니어 | (도서집필에 AI가 활용되었습니다) 개발을 좋아하는 건 맞는데, 왜 이렇게 재미가 없어졌을까. 주변의 뛰어난 엔지니어들을 보며 불안했고, 나만 뒤처지는 것 같았다.
ebook-product.kyobobook.co.kr
있을까 모르겠지만, 이 책의 시작점이 이 블로그였던 만큼 여기에 코멘트 해주시는 분들께 리디북스로 책선물 드리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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